(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7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미소금융지점(168개)을 통한 대출은 1383억원(1만250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 관계자는 “작년 7월 이후 시행한 리모델링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3월 출시한 신상품의 실적 호조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6월까지의 신상품 대출실적은 임대주택보증금 대출 등 94억원 등을 기록했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창업자금 수요는 줄었으나 운영자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말 총 대출누계는 9만5072건, 1조 1413억원(2010년~2015년 6월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5.5%(6월말 현재 3개월 이상 연체, 대출잔액 기준)이며, 동일한 기준(7등급 이하)의 나이스 신용평가의 ’신용등급별 가계대출 불량률(3개월 이상)‘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민금융에 대한 유효수요의 증가 및 신상품 출시에 따라,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는 일평균 61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중 콜센터 상담문의는 7만4902건, 온라인방문은 31만194건, 지점 상담문의는 2만9741건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실적은 30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복지사업자 앞 자금지원을 통해 60억원을 대출, 소액보험은 18억원을 지원했다.
2015년 상반기 미소금융 전체 지원실적(미소금융지점, 민간복지사업자, 전통시장, 소액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768억원을 기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출범 추진 중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종합적인 상담, 대출, 사후관리, 고용·복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향후 이용자의 자활과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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