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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미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제2금융 건전성 관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15 11:4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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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강수인 기자)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5개월만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기관에 “국내 실물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는 만큼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금감원은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요인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국내 실물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리스크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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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융회사 연체율이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서는 낮으며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총 27개사)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연체율 관리를 독려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의 연체율은 0.33%,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07%로 나타났다. 은행의 장기평균연체율은 0.78%이며 과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직후 연체율은 21.70%까지 치솟았던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해 현재 금융권 연체율은 낮은 수준이다.

또 이 원장은 매년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기업부실징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실이 현재화 되기 전에 사후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사업장의 정상화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PF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대주단 협약’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 금융권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최근 금리상승기에 나타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의 가격조정 관련 리스크 상황을 적시에 관리할 것이며 연말까지 불법 주식리딩방 등 특별 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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