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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국가유산사업 '임하리 천년역사 밤 등불 축제 야간법석' 과 함께 열린 '같이걸어요 안동' 행사에 참여한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민들은 논두렁 탑길을 따라 등불을 들고 행진하며 소원을 빌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와 안동문화지킴이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임하리 천년고탑길에서 ‘2024 같이걸어요 안동’ 2회차를 개최했다.

안동에 숨겨진 보석을 만나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해 백운솔숲길, 임하대교, 이우당종택, 임하리 천년고탑, 오류헌, 임하1리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5km 코스로 진행됐다.

임하천년고탑길은 고구려 때부터 임하현 청사가 있던 자리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탑과 조선시대 전통 한옥들이 있는 들길과 물길을 걸으며 번창했던 임하 천년의 역사를 생각하는 길이다.

시민들은 안동임하동동삼층석탑, 임하동중앙삼층석탑, 임하동오층석탑, 임하동십이지삼층석탑 네 개의 천년고탑을 걸으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으며, 2024년 생생국가유산사업 ‘임하리 천년역사 밤 등불 축제 - 야간법석’과 함께 개최된 이 날 행사는 논두렁 탑길을 따라 등불을 들고 행진하며 소원을 빌고, 저녁7시 개막공연인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히다’ 와 옥련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마무리됐다.

'같이걸어요 안동' 2회차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해 백운솔숲길, 임하대교, 이우당종택, 임하리 천년고탑, 오류헌, 임하1리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5km 코스를 걸었으며, 출발전 준비운동을 하고, 백운솔숲에서 지역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한편, '2024 같이 걸어요 안동' 은 문화재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문화와 역사 유적지에 대한 해설과 안내를 듣는 문화관광 해설, 버스킹 공연을 연계한 작은음악회 까지 운영되어 3가지 재미를 더했다.

2024 같이 걸어요 안동,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안동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안동문화지킴이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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