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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NH농협은행 ‘비’·IBK기업은행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0-13 16:51 KRX8
#NH농협은행 #케이뱅크 #기업은행대구이전 #신한은행 #KBO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10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의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구름조금’= KB국민은행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 중단 행렬에 동참했다. 만 34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했으나 특례보금자리론과 기준은 같지만 경쟁력은 떨어져 사실상 취급 중단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시중은행에서는 50년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자취를 감췃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야구’ 공식이 제대로 자리잡았다. 신한은행은 KBO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역대 최장인 8년간 KBO 타이틀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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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만 2조 5000억원의 수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수출은 하나론’ 수출금융상품은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 준비 기업까지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우리은행 ‘맑음’= 보험사, 증권사, 은행권이 ‘퇴직연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167명의 연금전문가를 주요 금융센터에 선발·배치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미 증권업계에선 “퇴직연금 시장에선 각종 금리 혜택을 줄 수 있는 은행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입을 모으는 만큼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우리은행의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NH농협은행 ‘비’= 농협은행은 최근 7년간 17건의 횡령이 발생했고 횡령금액이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4년간 농협 6대 법인(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중 성희롱, 성추행 등으로 인해 중징계계를 받은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도 농협은행이었다.

이 가운데 농협의 이자수익은 4년간 33%가 증가했고 성과급도 26.2% 늘었다. 특별성과급은 80.8% 급증했다. 반면 사회공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배당이나 농지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데 이 부분이 사회공헌비로 반영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기업은행 대구이전설에 대해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강한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은행도 ‘국책은행’ 명목으로 엮인 것. 노조는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이기도 하지만 상장기업이라 본점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카카오뱅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관세환급금은 물론 정부가 지급하는 사업비, 인건비, 보조금도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어 개인고객과 개인사업자고객 모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임기말인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연임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흑자전환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 이면엔 기업공개(IPO) 추진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악재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맑음’= 출범 2주년을 맞은 토스뱅크가 지난 9월말 기준 고객 800만명을 달성헀다. 여신과 수신 잔액도 11조 3000억원, 22조 3000억원으로 가시적인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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