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3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케이뱅크·토스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토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협에 이어 하나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중은행의 알뜰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인 리브모바일(리브엠)의 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확대했다. 지난달 기준 리브엠 가입자수는 4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이 장애인 지원사업 등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인 카페스윗 명동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댔고 그 안에 자리한 포토부스, AR영상촬영기, 디지털북 등도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는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브랜드 홍보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은행 ‘맑음’= 은행권의 모임통장 ‘바람’에 하나은행도 다시 모임통장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나은행은 최근 특허청에 ‘하나 모임통장’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선두 자리를 꿰찬 인터넷전문은행의 모임통장과 차별화된 혜택이나 기능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에서는 천주교와 손을 잡고 모바일 봉헌 서비스인 ‘가톨릭페이’를 오픈했다. 이는 우리페이와 천주교 공식앱(App)이 제휴해 만든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봉헌과 함께 신자간 간편송금도 가능하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톨릭페이로 봉헌한 경우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과 빗썸이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 오는 24일 이전(계약 만료 시점)에 정식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빗썸 고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계좌를 통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흐림’= IBK기업은행에서 1억 9000만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 지점 한 창구직원이 해외송금을 요청한 고객의 돈을 가로챈 것. 이를 적발한 기업은행은 경찰에 고발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청년 전세보증대출 건수가 전체 10만 6109건 중 6만 6559건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4조 900억원이다. 비대면 전략과 낮은 금리로 금융소비자들을 끌어당긴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흐림’= 케이뱅크의 청년 전세보증대출은 금리가 시중은행에서 가장 낮은데도 카카오뱅크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케이뱅크는 같은해 3689건으로 전체 비율로 따지면 건수 기준 3.48%에 불과했다. 금액은 2746억원이다.
◆토스뱅크 ‘흐림’= 토스뱅크의 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