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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토스뱅크 ‘비온뒤갬’·IBK기업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6-17 14:0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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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6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맑음’, 하나은행·우리은행의 ‘구름조금’,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의 ‘흐림’, 토스뱅크의 ‘비온뒤갬’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흐림’= KB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대 횡령인 94억원의 대형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KB금융 내 계열사들의 금융사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KB손보는 지난해 횡령 규모가 12억원을 넘어서면서 업계 최대를 기록헀고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가장 많은 금융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나타났다. 금융사 68곳에서 발생한 사기와 횡령·유용, 업무상 배임, 도난·피탈 등 금융사고 총 40건 중 7건이 KB국민은행에서 발생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평일저녁과 토요일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에서 운영한다. 향후 오는 8월말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하고 토요일에도 오후 5시까지 여는 토요일플러스는 오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엔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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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구름조금’=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절위원회(분조위)를 열고 헬스케어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부의된 2건 모두 하나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이 중 1건은 손해배상비율 80%, 1건은 75%로 결정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판매했지만 불완전판매 혐의가 포착됐다. 피해액은 약 1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4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먼저 7%를 넘어섰다. 우리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5년 고정혼합형)의 상단 금리가 16일 기준 연 7.0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곧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요양기관 금융대출 지원사업 협약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번 재선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BK기업은행 ‘흐림’= 지난 2019년 환매 중단으로 약 2500억원의 피해를 낳은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로 IBK기업은행이 추가 제재를 받게 됐다. 올해 초 기업은행은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일부 업무정지와 함께 과태로 47억원 등 중징계를 받았지만 사모펀드의 공모 규제 회피 정황이 드러나며 증선위는 기업은행에 추가로 괴징금 15억원을 부과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투자 피해자들은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와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용대출의 신규 대출을 재개했다. 이번에 재개된 신용대출은 일별 신규 신청건수에 한도를 두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케이뱅크 ‘맑음’=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적금’이 출시 이틀만에 10만좌 이상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 출시의 영향으로 재테크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나자 신규 고객도 평소 대비 3배가량 늘었다.

◆토스뱅크 ‘비온뒤갬’= 수신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무색하게 토스뱅크가 내놓은 최고 연 3% 금리의 ‘키워봐요 적금’이 출시 3일만에 누적 계좌계설 10만좌를 돌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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