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정부당국의 일정에 따라 19일 고3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개시하며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낸다.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31개교에 재학중인 고3학생과 교직원들로서 접종에 동의한 8300여 명이다.
이들이 맞게 될 백신은 화이자이며 시는 1차 접종을 이달 29일까지 마치고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 시작해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만안은 안양아트센터에서, 동안은 안양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고3학생 접종은 백신접종을 시작된 이래 첫 청소년층 접종이 된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거나 대학입시 과정에서 불이익은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의하면 접종 후 15∼30분 동안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여부 관찰 후 귀가해야 하고 이후에도 3시간 정도는 주의 깊게 상태를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후 특별한 반응이 나타났다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특히 39도 이상의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이 요구된다. 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 또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수험생들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 시장은 고3 학생 등 예방접종을 앞둔 지난 16일 접종센터를 방문해 직원 격려와 함께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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