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추경규모는 약 260억원으로 전체금액의 77%가 코로나19 지원예산이다.
코로나19 지원예산은 생활(경영)안정자금 등 지원을 위해 ▲초중고생 비대면교육비(1인당 10만원) ▲사립유치원 방역비(개소당 50만원) ▲집합금지업종인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지원(개소당 50~100만원) ▲전시공연활동 중단으로 소득감소된 예술인 지원(1인당 50만원) ▲일반법인택시 지원(1인당 80만원) ▲전세버스기사 지원(1인당 100만원) ▲19~34세 미취업 청년층에 대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1인당 10만원, 연 1회) 등 11건 약 82억원 규모가 편성됐다.
이 외에도 김포5일장 환경개선 물품비 개소당 25만원 지원, 지역화폐인 김포페이 발행 할인료(10%) 113억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총괄 근거법령 제정을 위해 ‘김포시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도 함께 시의회에 제출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경제적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시의회와 적극 협의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김포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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