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16일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소속 강호길 소방교가 코로나 19 대응 간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장을 수여받았다.
강 소방교는 2020년 2월 대구지역에서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확진자 이송 지원단에 스스로 자원해 대구지역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같은 해 12월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심해졌을 때도 이송단에 지원하는 등 이송대원의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주저없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소방교는 대구와 수도권의 확산세가 누그러들자 소속 부서로 복귀해 일신의 안위는 뒤로한 채 현재까지 13명의 코로나 환자(유증상자 포함)를 이송하고 순천시 보건소에서 4개월간 검체 이송업무를 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저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지난 16일 별도의 수여식을 열어 표창장과 꽃다발, 부상을 전달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헌신하고 신뢰받는 명예로운 전남소방 인재상에 적합한 대원이 장관상의 영예를 안음에 한없이 기쁘고 고맙다”며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 시국에 심신이 지쳐있을 테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강호길 소방교는 “저 뿐만 아니라 순천소방서 대원 모두 주민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나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헌신하는 마음으로 현장활동에 임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강 소방교는 2016년 2월에 임용된 이후 적극적인 현장처치와 환자응대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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