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확산 차단을 위해 신학기를 맞아 관내 학생 이용이 증가하는 학원 등 교육시설과 스터디카페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를 유지하는 현 상황에서 4차 대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최근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명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시와 광명교육지원청 직원 2인 1조로 구성됐으며 학원과 교습소 등 총 41개소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미인가교육시설과 스터디카페 40곳은 시에서 전수 점검한다.
광명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운영시간, 학습제한 등 밀집, 밀접 방지를 위한 지침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종사자 및 학습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학습자 명부 작성 및 관리 ▲학습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주기적인 환기 실시 및 영업 전후 각 1회 소독과 청소 ▲ 문 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은 장소 및 물건 소독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을 확인하면 관련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학원, 어린이집, 실내체육시설 등 밀집, 밀접공간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역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며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칫 늘어날 수 있는 확진자 수에 대비하고 신학기를 맞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해 학원 및 교습소에 마스크 3만4000매, 손소독제 1500개, 소독물티슈 5000개를 배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집합금지명령 이행에 따른 특별휴업지원금을 올해 1월 학원 및 교습소 732개소에 100만원씩 지원했으며 이번 현장 점검기간 동안 학원, 교습소, 스터디카페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