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광명시장 박승원)는 4월 코로나19 2분기 백신 접종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 및 종사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 및 돌봄 공간 보건의료 인력과 사회필수인력,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항공승무원 및 필수 활동목적출국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접종에 필요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2일부터 관련 면허 소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광명소방서에서는 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오는 29일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계획 중이다.
광명시는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백신 입고가 예정됨에 따라 15일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하여 시험 가동 중이며 백신 도입 전 2주일 이상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정전사고나 냉동고의 고장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예비 냉동고를 갖춰 혹시 모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센터뿐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8일부터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17일 기준 75개소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방문 점검을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계약을 체결하고 백신이 입고되면 사전 예약을 받아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차 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1분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17일 기준 대상자 1964명 중 83.7%인 1644명이 접종을 마쳤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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