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윤화섭 시장)는 26일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를 목표로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간호사가 ‘안산 1호’로 시작되며 이날 시립노인전문병원과 서안산노인전문병원 등 2곳에서 각각 60여 명, 10여 명이 백신을 맞는다.
윤화섭 시장은 전날 백신수송 및 보관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 접종을 마친 ‘1호’ 접종자의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상반응 등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의료기관과의 비상체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및 병원 종사자에게 격려와 안전한 백신 예방접종이 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날 2100명분의 백신을 받은 시는 오는 27일 3200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달 2일부터 나머지 요양병원과 요양·정신재활시설에 대해 접종을 확대하며 안산시 1차 접종은 모두 102개 시설 4244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찾아가는 방문접종 및 보건소 내소, 요양병원 자체접종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내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8주인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의 접종주기에 따라 오는 4~5월에 추가 접종을 받는다.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300여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10여 명 등에 대한 접종은 2~3차로 다음달 중 실시되며 정부 방침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상은 확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첫 접종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의 접종이 곧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의 핵심”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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