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민생안정을 위해 연휴기간인 오는 11~1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총괄반, 방역대책반, 보건의료반, 묘지관리대책반, 재난대책반 등 1개 실, 12개 반에 총 230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실시한다.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총괄반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비상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연휴기간 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명단을 게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발생을 대비해 대형병원(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의 응급체계를 확립, 24시간 응급치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의왕하늘쉼터 모든 시설을 전면 폐쇄한다. 연휴 전후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 봉안담 입구에 임시방역소를 마련하고 사전성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성묘신청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생활쓰레기 청소대책, 물가안정 및 연료수급대책, 농수산물 안전관리 대책, 상하수도 대책 등을 운영해 연휴기간 불편없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예방접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 확산방지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선 5인이상 모임 금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