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순천 학생들의 학습격차해소와 단위학교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2021년 기초학력협력강사’를 초·중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용덕 교육장 부임 후 코로나19 사태로 벌어진 학습 격차와 학력 부진을 완화하기 위한 학교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바, 사전 작업으로 학교 방문, 권역별 협의회, 교육지원청 관계자 협의회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들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강사 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를 적극 반영하여 2021년에 처음으로 ‘기초학력협력강사’를 선발, 배치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공고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고 초등학생 지도 19명, 중학생 지도 6명, 총 25명의 강사를 선발한다. 특히 강사 선발 및 배치부터 시작해 학습 교재·교구 구입 등의 모든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 지도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 돼 배치되는 강사들은 초중학교에서 한글미해득, 국어, 수학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주 3회 2시간씩 총 6시간 지도하게 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용덕 교육장은 “관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원하겠다.”며, “학교에서도 책무성을 가지고 기초교육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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