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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차 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은 31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추경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및 수해로 고통을 받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의회에서 후반기 대변인단,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2차 추경예산 관련, 논평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해복구를 위한 과감한 예산투입이 매우 절실하다”면서 “그러나 이와 관련한 예산편성은 전체 자체편성 예산의 33%(494억)에 그쳐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 설립 출자금(185억원), 재부마리나항 건설(37억원) 등과 같이 도지사 역점사업이거나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예산이 각각 420억원(28%)과 571억원(38%)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의 시급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집중적인 핀셋 지원 및 예산투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의 행정명령으로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영세사업자 등에 대해서도 좀 더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빈번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를 대비하는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주당은 “경기도는 지난 1차 추경보다 4조2222억원이 증가한 33조1999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세출 구조 조정 등으로 716개 사업 1146억원을 감액하는 등 총 1485억원의 순수 자체 사업비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안전, 공정 등 필수사업 위주로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수 도의원(수석대변인), 이동현 도의원과 김인순, 김철환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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