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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전부 해외입국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30 16: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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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해외 여행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순서로는 36~39번째다.

30일 염태영 수원시장에 따르면 36번째 확진자 A씨는 한국인 남성, 37번째 확진자 B씨는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가족관계이며 수원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5시45분 A·B씨 등 가족 3명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동시 입국했고 8시 45분 사전에 신청한 수원시 안심귀가 차량을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타 지역 거주자인 운전자 1명이 접촉자로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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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9일 A씨는 무증상이었지만 B씨가 발열증상을 보였고 오후 12시 45분 수원시 임시생활시설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시설내에 격리됐다.

이들은 30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12시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했다.

38번째 확진자 C씨는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영국 방문후 28일 오후 12시 28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앞서 A·B씨처럼 수원시 안심귀가 차량을 타고 수원시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했다.

이후 29일 발열증상이 생겨 임시생활시설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배정될 예정이다.

39번째 확진자 D씨는 20대 한국인 여성이며 장안구 조원2동 한일타운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영국, 카타르를 방문 후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6시 10분경 공항 리무진버스를 타고 수원지역으로 이동해 한일타운 맞은 편 경기일보사 앞 정류장에서 내린 뒤 도보로 집에 귀가했다.

이후 29일 콧물 및 인후통의 증상이 생겨 오전 10시 20분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오후 12시 35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해외 입국자들의 지역내 감염 방지를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2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치료중) 20명, 의사환자 3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65명, 자가격리 293명, 능동감시 대상자 24명이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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