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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신종 감염증 선제 대응…각종 행사 자제·연기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1-30 19: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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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한 데 이어 지역 내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매일 상황점검에 나서는 등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30일 정철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일일상황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조치사항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완주군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13개 읍면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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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다중이 모이는 군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의 비상대책 회의도 매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읍면사무소와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포스터 부착, 의·약사회 간담회 개최, 중국 유학생 예방관리 협의 등 입체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박성일 군수는 28일 실과소읍면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또 관내 병원과 의원 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각 부서별로 신종 감염증 예방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시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정지원과의 경우 전체적인 실과 협조사항을 조율하고 1마을 예방홍보 협조에 나서는가 하면 일자리경제과는 산업단지와 지역 내 근로자 관리를, 읍면사무소는 중국 여행 후 유증상자 보건소 안내를 각각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르면 외출 후에는 손바닥과 손톱 밑을 꼼꼼하게 씻고,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려야 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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