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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차량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주행, 공간, 편의, 안전사양 등 모든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된 캐딜락 XT5 스포츠(SPORT)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은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8.0km/ℓ(도심 6.9km/ℓ, 고속도로 10.0km/ℓ)다.

◆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를 경유해 강원도 삼척시를 왕복하는 총 632.6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결과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공인 복합연비 8.0km/ℓ보다 2.0km/ℓ더 높은 10.0km/ℓ를 기록했다.

총 632.6km 주행 후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의 실제 복합 연비 10.0km/ℓ기록과 시승 중 최고 연비 16.9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특히 시승 중 고속도로 구간 일부에선 최고 연비가 16.9km/ℓ까지 올라가 캐딜락 XT5 의 연비가 동급 차종에선 대적자가 없을 정도로 매우 만족스럽개 느껴졌다.

◆성능 체크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에는 주행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탁월한 차체 컨트롤을 위해 빠른 반응의 스티어링과 더욱 공격적인 섀시 튜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스포츠 트림에는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적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이 적용됐다.

시승에선 급커브 길에나 요철 구간 등에서 승차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줬고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바닥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주행할 때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시켜줘 시승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직관성을 높이고 선명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HD 클러스터(HD Cluster)를 비롯해 차량 후방 영상을 보여주며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높여주는 HD 리어 카메라 미러(HD Rear Camera Mirror) 등이 시승 중 안전한 운전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또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량의 360도 모든 곳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D 서라운드 비전(HD Surround Vision) 기능은 복합한 골목과 주차시 상당히 편리했다.

캐딜락 XT5 스포츠 트림 (강은태 기자)

한편 캐딜락 XT5에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는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BOSE® Performance Series Sound System)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ation)이 적용 돼 있고 뒷좌석 2열에도 2개의 USB포트가 탑재돼 있고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탑재돼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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