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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28일로 예정됐던 양행 통합 이사회를 일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외환노조와 공식적인 협의절차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통합 이사회를 당분간 연기하게 됐다.

이로써 양행은 지난 19일 양행 은행장이 통합 선언을 하면서 이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당분간 뒤로 미루고, 노조와 통합에 관해 더욱더 협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양행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8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12회차에 걸쳐 양행 책임자 및 행원 33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통합 비전캠프 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 발표된 양행 통합의 원칙은 ▲국내 대표은행 베스트 뱅크(Best Bank) 지향 ▲글로벌 금융회사의 조직운영 기준 반영 ▲양행 장점 승계 및 직원 우려 해소 등 세 가지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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