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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시기 변경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8-14 16:30 KRD7
#담양군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 까지 45일간 개최

NSP통신-14일 열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5차 이사회. (담양군)
14일 열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5차 이사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개최 시기가 당초 내년 여름(6월 27일~8월 15일·50일간)에서 가을(9월 17일~10월 31일·45일간)로 변경된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대나무박람회 개최시기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람회 개최를 1년여 남기고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치러진 제16회 대나무축제를 통해 여름 개최에 따른 각종 문제점들이 노출됐을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일정 변경에 공감을 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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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일정이 국지성 호우, 태풍 등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시기여서 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해마다 더해지는 폭염으로 인해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대한민국 우수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5월과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9월, 기상 상황이 양호하고 단체관람객 유치에 적합한 10월 개최 방안을 놓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 까지 45일간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키로 최종 의결했다.

5월 개최는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준비 기간이 촉박해 박람회 콘텐츠의 질적 저하가 생길 수 있으며, 9월 상반기 개최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잦은 기상 변동으로 인해 시설물 유지 관리가 어려워 관람객 안전이 우려됐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수학여행, 단풍철 관광객 등 단체관람객 유치에 강점이 있고, 평년 기온과 강우량을 검토했을 때 기상 이변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9월 하반기와 10월로 박람회 개최 일정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기상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평균 기온은 14.3도, 최고기온은 20.8도에 강우일수는 5.7일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대나무박람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세계인의 눈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개최시기 변경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개최 일정이 변경되면서 박람회 기간 동안 개최되는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WBC - World Bamboo Congress) 일정 또한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세계대나무협회(WBO - World Bamboo Organization)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기상 상황에 따른 문제점을 알리고 일정 변경에 따른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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