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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관내 보호수에 대한 영양주사를 놓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마을 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는 보호수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 및 부패 방지를 위해 일제정비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보호수로 지정된 184개소 440본에 대해 수목이 부패되고 지장물로 피해가 있는 보호수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4일까지 외과수술 및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일제조사를 통해 부패부위가 크고 콘크리트 구조물 등 지장물로 인한 피해가 큰 보호수를 우선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따라 보호수 주변 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고, 부패부에 외과수술 등 정비사업을 실시해 보호수의 생육기능을 증진시켜 보다 나은 생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오는 10월께 영양제 시비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는 지역의 고사와 전설이 담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로 생육여건을 개선시켜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보호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보호수 보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재해위험이 있는 보호수 및 노거수의 가지치기를 실시해 풍해로 인한 낙지위험 제거와 더불어 외과수술과 영양공급 등 관리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사업을 펼쳤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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