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여의도 63빌딩 58층에 위치한 슈치쿠(朱竹/SHUCHIKU)는 장마철과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보양식인 ‘히쯔마부시(민물장어덮밥) 특선코스’ 를 선보인다.
슈치쿠측은"일본 나고야의 명물, 여름보양식인 장어덮밥은 따뜻한 밥 위에 가바야끼(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슈치쿠는 30년 경력의 조리장만의 노하우로 만든 복분자와 매실을 가미한 특제 장어소스를 발라 구운 가바야끼를 선보인다. 장어 뼈를 말려 고소하게 튀긴 요리와 장어 간으로 맑은 국을 끓여 함께 제공한다.
히쯔마부시(민물장어덮밥)는 먹는 방법이 특이한데, 우선 나무주걱으로 밥그릇에 담긴 음식을 4등분한 뒤 첫번째는 장어와 밥만으로 먹는다. 두번째는 김, 와사비, 파, 시소, 통깨 등을 넣어 비벼먹고, 세번째는 녹차를 우린 오차즈케 국물을 부어 먹으며 네번째로는 지금까지 먹어본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는다.
슈치쿠의 장어 특선코스는 전채, 전복계란찜, 농어 아라이를 곁들인 계절생선회, 미니녹차소바와 새우야채튀김, 장어덮밥셋트, 망고푸딩과 홍차젤리 모듬과일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3만원.
슈치쿠는 국내 최고층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서울 시내가 한 눈에 펼쳐지는 뛰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시바는 일본 기소 지방에서 직접 공수한 350년산 천연 히노키로 제작된 스시다이를 설치해 명품 스시바의 격조를 높혔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스시와 가이세키 요리를 기본으로 고품격 일식을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는 일본의 유명 럭셔리 호텔인 도쿄 페닌슐라 호텔을 설계한 ‘하시모토 유키오’가 디자인해, 붉은색과 대나무를 소재로 일본의 전통과 자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슈치쿠는 일어로 ‘붉은 대나무’로 이는 아주 희귀한 것을 의미하며, 흔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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