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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부품소재 등 일본의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시설을 결합해 제 3국 공동 시장진출을 위한 한일 비즈니스 매칭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일본(동경) 현지에서 후쿠미주 다케후미(福水健文) 일본 중소기업청장과 제1회 한·일 중소기업청장 회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양국 중소기업청장은 정기적인 한·일 중소기업협력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한·일 中企협력사업 아이템 선정단계부터 다양한 민간단체를 참여시켜 양국 중소기업 협력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국 중기청장은 11월중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해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부품소재와 같이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양국간 생산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 시장진출 등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양국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한·일 중소기업 CEO 포럼’을 개설해 중소기업 CEO간 만남의 장을 통한 협력 사업의 발굴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민간의 참여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중소기업 전시회 및 투자설명회 등에 상호 적극적인 참가와 지지를 약속했다. 올 10월에는 한국 기술혁신대전에 일본전시관이 확대 설치될 예정이며 동경에서 개최되는 한일 벤처프라자에 일본 투자자들의 참여 또한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중소기업 분야의 청년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한국의 젊은 인력을 일본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파견 시기 및 인원, 참여기업선정 등의 세부적인 내용과 절차를 11월 실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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