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강진원 강진 군수가 1일 취임식 후 강진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1일 제43대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첫 행보에 나섰다.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취임식은 각계각층 군민대표와 기관단체장 150여 명을 초청해 소박하고 검소하게 치러졌다.

강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관내 최장수 어르신 최중심(101·도암면)씨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군청 간부공무원 및 군의원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했다.

강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강진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자원 Only 1, Best 1 자원을 집중 개발해 미래소득 개척자로 살림 잘 하고 소통하며 동고동락하는 효자 군수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강 군수는 이를 위해 2015년에 전남 교통연수원, 어린이 교통랜드 완공, 호남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유치 총력, 마량~제주간 여객선 운항, 신마항 개발 등을 연계한 '감성학교 1번지’, ‘맛의 1번지’ 강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가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강진의 꽃동산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축하 화환 등을 일체 받지 않고 민생현장을 찾는 실속형 취임식으로 진행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강 군수는 취임식을 간소하게 하는 대신 참석자들에게 관내 수국 생산단체인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에서 제공한 수국 한 송이씩을 전달했다.

강 군수는 취임식 후 첫 공식행사로 강진노인복지센터와 강진양로원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군비 부담이 적은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6월말 현재 256억 원이라는 단기간 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며 민선 6기 행복 강진시대의 청신호를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