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항암효과에 탁월한 자연의 선물, 장흥 '와송' 수확 한창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6-24 18:17 KRD7
#장흥군 #와송
NSP통신-김동현 정남진 장흥 와송 농원 대표가 와송을 수확하면서 재배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다. (장흥군)
김동현 정남진 장흥 와송 농원 대표가 와송을 수확하면서 재배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요즘 정남진 장흥 와송농원에서 항암효과에 탁월한 자연의 선물 와송(瓦松) 수확이 한창이다.

약 3300㎡(1000평) 대규모 와송농원에서 2~3년 키운 와송수확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다.

“250분의 1초, 찰나의 순간을 촬영한 사진도 정직하지만 집안 곳곳에서 자라는 가족 같은 식물들에 정성어린 손길을 주면 식물들도 정직하게 자랍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을 지켜보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G03-8236672469

광주·전남 언론계에서 30여 년 동안 사진기자를 하다 퇴직 후 6년 전부터 고향인 정남진 장흥으로 귀농, 토종 와송과 오디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현(67·장흥 정남진 와송농원 대표)씨는 귀농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 속에 김 대표는 솔숲과 대나무 숲의 청정한 기운 속에서 자란 토종 와송과 오디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김 대표는 이른 새벽부터 무공해 야생 와송 수확을 시작으로 자연과 대화를 나누며 청정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신탑, 탑송, 바위솔이라고도 한다.

2세기부터 한방 고서 본초에는 와송이 악성종양, 해독, 지혈, 경혈이 막힌 데 쓰였으며, 항암효과는 물론 노화 방지, 당뇨 예방 및 치료 등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 대표는 “와송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철”이라며 “생와송은 와송 특유의 모든 좋은 성분이 그대로 함유돼 있어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생와송을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 마시거나 바싹 말린 와송을 차로 마실 수도 있다”며 “때로는 과실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 환 등으로 가공해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와송은 수분을 좋아하지 않고 영양분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며 재배방법이 유난히 까다로운 식물이기에 야생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상태에서 재배하는 곳은 드물다고 밝힌 김씨는 그만의 차별화된 ‘무공해 와송’을 재배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