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GS건설은 11일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유로(한화 약 1006억원 규모) 규모의 제르바(Djerba)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 튀니지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아쿠아리아(Aqualia)社와 50대 50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GS이니마의 수주금액은 3470만유로(한화 약 503억원) 이다. GS이니마는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일일 5만톤 규모의 해수를 음용가능한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본 공사에서 스페인 아쿠아리아와 공동으로 설계, 구매와 시공을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로 예상하며 준공은 오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
GS건설 이니마 담당 도재승 상무는 “ GS건설은 스페인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이니마의 강점사업분야인 담수 및 운영(컨세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확보하는 한편,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해외시장에 실패 비용 없이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올 2월 알제리 첫 진출 프로젝트인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가 그 좋은 예로, 앞으로도 튀니지, 모로코 등 그간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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