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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9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본의 1분기 GDP(수정치)가 전분기대비 1.6%, 연율 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분기 연속 성장으로 예비치(전분기대비 1.5%, 연율 5.9% 성장)를 상향수정한 것이며 예상치였던 전분기대비 1.4%, 연율 5.6% 성장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기업지출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설비투자(수정치)는 7.6% 증가로 2011년 4분기이래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예비치(+4.9%)를 상향수정한 것이다.
민간소비(수정치)는 2.2% 증가해 역시 예비치(+2.1%)를 상향수정 했다.
HSBC 이코노미스트 Devalier는 “올해 재정 및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점차 사라짐에 따라 2분기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업이익 및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설비투자 증가가 일본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전반적인 목표는 경제를 부활시키는 것이며 공적연금(GPIF) 개혁도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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