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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투표소 1만3665곳·개표소 252곳 준비완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6-02 13:25 KRD7
#중앙선관위 #투표소 #개표소 선거일 #6·4지방선거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오는 6·4지방선거의 투·개표관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전국적으로 1만 3665곳의 투표소와 252곳의 개표소의 설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개표소 안전 및 질서유지 대책 마련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 오전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고,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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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투표소를 준비하고, 특히, 장애 선거인을 위한 투표편의 시설 설비와 투표 안내도우미 배치 등 투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투·개표소의 전기·소방 및 통신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투표당일 투·개표소 내외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소요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하는 등 투․개표소 질서유지 대책을 마련했다.

◆사전투표함 보관 및 이송 철저 지시

중앙선관위는 구·시·군선관위에 보관중인 사전투표함의 이상 유무를 정당 추천위원이 직접 참여해 확인하고 봉인 스티커에 서명하도록 하는 등 사전 투표함의 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구·시·군선관위는 관외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보관할 우편 투표함을 비치하고, 정당추천 위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관외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회송용 봉투를 우편 투표함에 투입하게 되고 선거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우편 투표함을 봉함·봉인한 후 선관위 위원과 개표사무원이 함께 개표장으로 이송해 개표하게 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한 준비 철저

선관위는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개표관리사무 전반에 관한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일 전일에는 최종적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 분류기 모의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개표에 전국적으로 총 7만 7000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800여대의 투표지분류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육안으로 확인하고 집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의 선거관리 참여 기회를 확대해 개표관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하여 전체 개표사무원의 25% 정도인 1만 9000명을 국민공모를 통해 위촉해 각 개표부서(개함부,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심사․집계부)의 개표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전국 개표소의 개표 진행상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각 개표소에서는 읍·면·동별로 최종 공표된 개표결과를 언론사와 개표 참관인에게 제공해 개표결과의 정확성을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전국 17개 시·도마다 1곳 이상의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이루어지는 투표 진행, 투표함 운반, 개표진행 상황 등 투·개표 전 과정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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