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제7회 우리축산물 요리경연대회’가 오는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다.
NS홈쇼핑(대표 도상철)과 축단협(축산단체협의회)이 공동 주최하는 우리축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올해 7회째로 ‘우리축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발굴을 통해 저지방 비인기 부위의 우리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애초 지난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개최날짜를 잠정 연기했었다.
NS홈쇼핑은 애도의 뜻 이어가고자 축제 형식의 행사 규모 대폭 축소하고, 이번 행사를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다.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시작으로 화려하고 흥겨운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프로그램 등을 생략, 대회 명칭도 ‘우리축산물 요리축제’에서 ‘우리축산물 요리경연대회’로 변경해 진행한다.
NS홈쇼핑측은 “세월호 참사로 금년은 행사를 아예 취소하자는 일부 사내 의견도 있었으나, 지난 1년간 레시피를 짜는 등 요리경연대회를 준비해온 참가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축산업계와 축산농가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축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전 10시(일반 관람객은 오전 11시부터 입장 가능)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이날 행사장 내 ‘NS명품정육점’에서는 한우, 한돈, 오리, 닭고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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