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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 노동조합이 단계적 파업을 결정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551명(91.6%)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2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1단계로 노조는 준법적인 방식에서 투쟁을 한다. 영어 사용을 거부하고, 정시 출퇴근을 하는 방식이다.
2단계는 카드, 펀드, 보험 등 신규 상품 판매 거부다. 3단계는 점포별 부분 파업, 마지막 4단계는 전면적인 총파업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의 이번 노사 갈등은 지난달 8일 점포 190개 지점 중 30% 수준인 56곳이 지점을 통폐합 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
한편 씨티은행의 파업은 지난 2011년 스탠다드차타드(이하 SC)은행 이후 3년만의 일이다. 당시 SC는 파업 중 영업을 일시 중단한 43개 지점 중 15개 지점을 영구 폐쇄한 바 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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