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더스트리얼 트립합 혼성밴드 ‘카프카’(K.AFKA)가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카프카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오는 28일과 4월 1일 일본 도쿄 산겐자야 헤븐즈 도어(SANGENJAYA HEAVEN'S DOOR)와 아오야마 문로맨틱(AOYAMA MOONROMANTIC)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밴드 카프카는 보컬 채영과 기타 창열 두 명으로 이루어진 혼성밴드로 지난 2004년 1집 ‘KAFKA’를 발매하며 데뷔한 뒤 2집 ‘너싱너스(Nothingness)’ 와 2.5집 ‘더 모스트 뷰티풀 싱(The Most Beautiful Thing)’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 발표한 3집 ‘더 휴먼 사이키(The Human Psyche)’로 다음뮤직에서 이달의 뮤직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카프카의 음악은 트립합을 기본으로 일렉트로니카와 록의 여러 기법과 정서를 활용한 탐미와 몽환, 고혹적인 색채 표현으로 짙고, 강한 음악성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카프카 마니아 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 또한 뜨겁다는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소속사는 “카프카의 음악을 듣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소설을 쓴 해외 팬도 있는가 하면, K팝을 다루는 해외 음악 유투브 채널에서는 카프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며 “이러한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인기에 힘입어 카프카가 이번 일본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카프카는 현재 국내 공연 활동과 함께 새로운 앨범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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