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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안군은 지난 13일 제2차 양파가격 안정대책추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재고양파 조생종양파 중만생양파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현재 상황을 경계 단계로 보고 있으나 군에서는 심각단계로 판단하고 있다.

무안군은 재고양파 해소대책으로 저장상태가 좋은 양파는 양파즙 가공을 통해 격리하는 방안으로 소비하고 일정부분은 양파 폐기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결과 조생양파 가격안정 대책으로 농협 등 수매기관을 지정해 수매하고 수매가격과 최저생산비 차액을 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만생양파 가격안정대책으로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물류비 지원방안, 농협과 유통업체가 적정 수매단가로 무안양파 수매비축에 적극 협조해 가격안정에 함께하기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정부에 수급조절 역할을 촉구하고 수출 소비확대 및 시장격리를 정부와 전남도와 무안군이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달부터 관내 기관단체와 요식업체 방송사 등을 통해 양파소비촉진 홍보는 물론 무안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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