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정철이 악역으로 완벽 연기변신을 이뤘다.
박정철은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 그 동안 출연작 중 가장 악한 인물인 장태정 역을 맡아 캐릭터에 100% 녹아든 명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특히 박정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굳히기 캐릭터였던 ‘연서남’(연약한 서울 남자)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털어내고 있다.
박정철은 실제 극 초반 예능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장태정 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으나 회가 거듭될 수록 괜한 기우였음을 입증해 내며, 오히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매회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데 큰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박정철이 연기 중인 장태정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온갖 악행도 거리낌 없이 일삼는 악역중의 악역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매회 장태정의 악행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 밖에 없다.
박정철은 “대본을 보면서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악행을 할 때가 많다”며 “악역이다 보니 웃는 모습보다 항상 독한 대사와 표정들을 많이 보여드려야 돼서 힘들 때도 있지만,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철의 악역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연서남’은 어디가고 ‘못된남’만 있네”, “박정철 장태정 빙의 연기에 매일 소름이 돋는다”, “장태정 역대 최강 매머드급 악역 캐릭터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철의 성공적인 연기변신과 열연으로 매회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천상여자’ 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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