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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트렉스타가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의 알래스카 매킨리를 단독 등반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구조과정에서 동상으로 열손가락을 모두 잃은 전문 산악인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조막손으로 도전을 거듭해갔고, 유럽의 최고봉인 엘부르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남극의 빈슨 매시프 등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8848m), K2(8611m)에 이어 지난해는 3위봉인 캉첸중가(8586m)등 8개봉을 올랐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2012년 김홍빈 대장의 파키스탄 K2 등정 시 신발을 후원했던 것을 첫 인연으로 2년째 지속적으로 그의 산악, 등반 활동을 지원해왔다. 트렉스타는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정식 선임하고 올 가을 네팔 마나슬루(8,163m) 원정을 계획하고 있는 그를 본격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김동욱 트렉스타 마케팅팀 팀장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알파니즘을 가진 전문 산악인이라고 느꼈다”며 “김대장의 정신이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져야할 정체성과 일치한다고 느껴 홍보이사로 선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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