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차승원과 이승기가 한 드라마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말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가제)에 주인공으로 고아라와 함께 캐스팅을 확정졌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에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로 이어지는 드림 캐스팅을 확정함으로써 제작에 속도를 내게 됐다.
드라마 히트 메이커로 자리잡은 이승기는 극 중 IQ 150의 명석한 두뇌와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에 출중한 외모를 지녔지만 아픈 가족사 때문인지 독설도 서슴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의 강남서 형사과 강력반 신참형사 ‘은대구’로 분해 이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차승원 또한 독보적인 수사력으로 강력반을 이끄는 팀장 ‘서판석’ 역을 맡아 강인한 남성미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던 고아라는 형사과 신입 중 유일한 여자 경찰인 ‘어수선’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어수선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만족하며, 수사는 뒷전인 뚝심과 뻔뻔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통통튀는 캐릭터 연기에 나설 예정이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캐스팅 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대 최강 ‘남남캐미’ 탄생 기대된다”, “차승원 이승기 조합에 고아라까지 환상의 캐스팅이다”, “방송 정말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다음 달 5일 첫 방송될 박유천-손현주의 ‘쓰리데이즈’의 바통을 이을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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