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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24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새벽시간대 술에 취해 노상에 잠이 든 피해자의 지갑을 절취한 후 신분증 및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A(19)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7월 15일 새벽 1시 30분쯤 동래 지하철역 2번 출구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피해자를 발견하고 부축하는 척 하며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던 시가 15만원 상당의 지갑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신용카드를 건네받은 B 씨와 C씨는 같은 날 새벽 2시부터 동래구 명륜동의 한 노래주점 등 3개 업소에서 4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주민등록증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주민등록증 소지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주거지에서 A 씨 등 3명을 붙잡았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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