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배우 이송하가 코믹 연극 ‘옆방웬수’ 시즌3(이하 ‘옆방웬수3’)에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돼 화제다.
소속사 권영찬 닷컴에 따르면 대학로 미다스 손으로 통하는 유명 연출가 장도현이 연출을 맡은 연극 ‘옆방웬수3’에 주연인 전지연 역에 낙점됐다.
지난 10일 대학로 서연아트홀에서 막이 오른 ‘옆방웬수3’은 서울의 어느 한 동네 방 4개 딸린 다세대 주택에서 서로 다른 세입자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담고있다.
‘옆방웬수3’은 시즌 1, 2에 비해 더욱 독특한 직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웃음의 강도를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첫 번째 방의 신통한은 백수건달 출신의 노총각 가짜 점쟁이며, 두 번째 방에 사는 주금실은 경찰병원 영안실 시체 보관소에서 근무하는 아가씨로 신비주의 캐릭터이다. 세 번째 방의 주인공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전지연이며, 네 번째 방은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바람둥이 여성 속옷 디자이너 루루정이다.
장도현 연출자는 “‘옆방웬수3‘은 이름과 직업만 들어도 무척 즐겁고 재미난 상황들이 연출될 것 같은 기대를 준다”며 “더욱 독특해진 캐릭터와 소재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극 ‘옆방웬수3‘에서 신인임에도 당당히 주연자리를 꿰찬 이송하는 뛰어난 가창력 춤이 특기로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키 167cm에 몸무게 50kg의 늘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2년 MBC ‘아랑사또전’, OCN ‘뱀파이어 감사 시즌2’, JTBC ‘우리가 결혼할수 있을까’, 2013년 KBS2 ‘광고천재 이태백’ 등 드라마 작품에 출연해 자신의 배역을 소화해 왔다.
이송하는 “이번 연극 ‘옆방웬수3’을 통해 보여 줄 기회가 적었던 내 노래실력과 연기력을 숨김없이 선보여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송하를 비롯해 배우 이태윤 최은유 박시완 이정은 곽두환 백동현 김지형 유혜선 진민협 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옆방웬수3’은 평일 2회 공연(오후 5, 8시), 주말과 휴일은 3회 공연(오후 3, 5, 7시)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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