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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6일 부산을 방문한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을 앞당기겠다며 부산이 새정치의 봉화대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시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새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를 주제로한 공개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6월말 장당준비위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겠다”고 말하고 늦어도 3월 중순내에 창당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산에서 새정치의 출발을 알리고 싶었다며 고향 부산에 대한 각별함을 표시한 뒤 ‘낡은 보수의 축제가 계속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영남과 호남을 나누는 망국적인 사고를 철폐하겠다”고 말하고 부산시민들에게 ‘창당하는 신당의 당원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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