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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중, 1월 FOMC 결과 확인…한·미 4분기 실적발표도 변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4-01-24 09:43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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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다음주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애플, 엑슨모빌 등 미국 4분기 실적발표, GDP 및 소비지표, 국내 4분기 LG화학, SK하이닉스 등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설날 및 춘절연휴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1930~1970pt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설날연휴 중에 위치한 미국 1월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와 국내 기업실적 컨센서스의 하향조정 압력 등은 국내증시의 반등 강도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주요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전망, 미국 경제지표의 컨센서스 충족 등으로 하방위험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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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표 수출주들의 실적둔화로 우량 중소형주의 대체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날연휴 직전으로 국내 및 중국 소비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유통-의류, 중국 여객수요 관련주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13일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의하면 1월 FOMC에서는 지난 12월에 이어서 100억달러의 양적완화축소(Tapering)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2월 FOMC에서 채권매입규모는 월별 750억달러(기존 850억달러)로 축소됐고 2014년말에 QE를 종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에 8번의 FOMC 마다 100억달러 수준의 추가 테이퍼링이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경로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16일 최근 연설에 따르면 물가와 고용상황의 개선에 따라 매 회의마다 적
절한 규모로 줄여나가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경기대응에 입각해 유연하고
시장친화적인 완만한 속도의 테이퍼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상 한파에 따른 12월 고용 부진을 확인한 바 있고 2월 부채한도증액 협상을 앞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시기상 설날연휴 중 1월 FOMC 결과가 확인된다는 점은 국내증시 참여자들의 연휴 중 주식회피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또한 추가 테이퍼링은 ‘달러강세-엔화약세’ 구도를 강화시킬 수 있어 국내증시에는 경계요인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국 4분기 어닝시즌은 개막 이후 3주가 지났는데 발표된 31개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64.4%로 2011년 이후 동기간 수준까지 회복 중이다.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다음주는 애플 및 엑슨모빌 등 시총상위주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되는데 셰브론을 제외하면 대부분 컨센서스는 상향조정 내지는 횡보수준은 유지하고 있어 뉴욕증시에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우세하다”며 “국내도 설날연휴 이전 LG화학, 포스코(POSCO) 등 시총상위주들의 실적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어닝시즌과는 정반대로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향조정이 심화되고 있어서 이익 가시성(earnings visibility)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며 “전체적으로 미국의 양호한 어닝시즌으로 글로벌 증시의 하방위험은 제한적이나 국내 실적변수는 국내증시의 변동성 요인으로 경계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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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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