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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해경은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2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 약 89km 해상에서 민동어 61685호(98톤, 선원18명)등 2척을 EEZ어업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은 2013년 EEZ 어기 종료 및 휴어기 도래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서해안 일원에서 경비함정 8척, 헬기 3대를 투입해 특별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게 된 것.

이들 중국어선은 해경의 단속 함정에 발각되자 어구를 끊고 약 20여분을 도주하다 헬기등을 투입한 해경의 입체 단속에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어선들을 목포로 압송해 조사를 받고 각각 담보금 1억 3000만원을 납부 후 중국으로 퇴거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2013년 한 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152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113억 8000여만원을 국고에 귀속시켰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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