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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와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사진, 왼쪽부터)/NSP통신=최창윤 기자 (담양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담양군에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밀물처럼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은 ㈜현대하이텍 등 7개 업체와 단체에서 이웃사랑 실천으로 백미 및 성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현대하이텍 김용구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하고 따뜻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로당에 백미 10kg 250포(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어 담양중 38회 동창생 70여명으로 구성된 그루터기 동호회(회장 정관영)에서는 백미 20kg 30포(130만원 상당)를 기탁,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코아마트 손재규 대표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백미 20kg 10포를 기탁했으며, 청죽 로타리클럽(회장 오흥영)은 저소득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 2세대에 쌀, 라면, 화장지 등 각각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담양군)

더불어 ㈜유창지엠티 윤여철 대표는 500만원을 전달, 담양읍 장애인 및 독거노인가구 20세대에 각각 연탄 200장씩(2백만원 상당)을 구입해 전달했으며, 그 외 300만원은 성금으로 후원했다.

또한 SK네트웍스와 SK에너지가족회(회장 김정근)는 지난 상반기 180여만원 기탁에 이어 2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은 150여만원을 기탁해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최형식 군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들이 있어 담양이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군에서도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기탁 받은 물품 및 성금을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절차를 거쳐 저소득가정과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방침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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