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엑소(EXO)의 ‘으르렁’이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에서 엑소의 1집 앨범 타이틀곡 ‘으르렁’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노래’로 뽑혔다.
‘2013 올해의 노래’는 총 20팀의 후보곡 중 ▲틴탑 ‘긴 생머리 그녀’ ▲엑소 ‘으르렁’ ▲B1A4 ‘이게 무슨 일이야’ ▲샤이니 ‘드림걸’ ▲씨스타 ‘기브 잇 투미’ ▲인피니트 ‘맨 인 러브’ ▲비스트 ‘섀도우’ 등 상위 7곡을 추려 최종 시청자 문자투표를 진행한 끝에 최고점(사전점수 40%+방송문자투표 60% 합산기준)을 받은 엑소 ‘으르렁’으로 결정됐다.
엑소 멤버 수호는 수상 직후 “오늘 엑소가 12년 만에 (앨범 판매)100만장 돌파라는 기적 같은 기록을 이뤄냈는데 이런 날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금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항상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가온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 결과 이날 오전 엑소는 1집 앨범으로 총 100만 7577장의 판매고를 올려, 2001년 세운 김건모와 god의 밀리언셀러 기록을 12년 만에 이어받게 됐다.
엑소 ‘으르렁’의 ‘올해의 노래’ 선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으르렁’ 밀리언셀러에 올해의 노래까지 엑소 겹경사 축하한다”, “누가 뭐래도 2013년은 ‘엑소의 해’”, “2014년이 더 기대되는 엑소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휘재 수지 윤시윤이 공동MC로 진행에 나선 ‘가요대축제’에는 이승철 이효리 유희열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인피니트 비스트 2PM 미쓰에이 포미닛 카라 씨스타 틴탑 B1A4 걸스데이 에이핑크 시크릿 크레용팝 다이나믹듀오 에일리 케이윌 허각 등이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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