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혈액 제제 등 수출 부문(+49.8%, YoY)의 양호한 성장으로 녹십자(00628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25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221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81억원) 하회가 예상된다.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12년 4분기 72.6% → 13년 4분기72.1%) 개선이 크지 않았기 때문.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일양약품이 독감 백신 시장에 새로 뛰어들었으며 늦어도 2015년까지 SK케미칼도 시장 참여가 예상된다”며 “올해 가을 출하 승인 받은 독감 백신 중 일양약품의 비중은 약 2%였으나 내년에는 일양약품의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녹십자의 독감 백신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 제제 수출 확대와 도입 품목으로 독감 백신 이익 정체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녹십자의 2014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9578억원으로 예상된다. 태국플랜트 수출(+315억원)과 혈액 제제, 백신 수출 확대로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37.4% 증가한 1923억원이 예상된다.
혈액 제제 매출은 4.3% 증가할 전망이지만 백신 부문은 독감 백신의 경쟁 본격화와 일부 도입 품목의 판권 회수로 5.0%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892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률 개선은 0.2%포인트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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