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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일양약품 등 독감백신 시장 진출 ‘위협’…혈액제제 수출 관건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3-12-23 08:41 KRD2
#녹십자(006280) #녹십자실적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혈액 제제 등 수출 부문(+49.8%, YoY)의 양호한 성장으로 녹십자(00628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25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221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81억원) 하회가 예상된다.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12년 4분기 72.6% → 13년 4분기72.1%) 개선이 크지 않았기 때문.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일양약품이 독감 백신 시장에 새로 뛰어들었으며 늦어도 2015년까지 SK케미칼도 시장 참여가 예상된다”며 “올해 가을 출하 승인 받은 독감 백신 중 일양약품의 비중은 약 2%였으나 내년에는 일양약품의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녹십자의 독감 백신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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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백신과 혈액 제제 수출 확대와 도입 품목으로 독감 백신 이익 정체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녹십자의 2014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9578억원으로 예상된다. 태국플랜트 수출(+315억원)과 혈액 제제, 백신 수출 확대로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37.4% 증가한 1923억원이 예상된다.

혈액 제제 매출은 4.3% 증가할 전망이지만 백신 부문은 독감 백신의 경쟁 본격화와 일부 도입 품목의 판권 회수로 5.0%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892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률 개선은 0.2%포인트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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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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