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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S·SK·동부건설 등 상장건설사 영업 손실 급락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2-18 16:3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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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분기 GS건설(006360)·SK·동부건설·삼성ENG 등 대부분 상장건설사의 영업 손실이 급락해 건설업체 영업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 건설시장은 장기불황에다 해외시장의 수익성 악화로 사면초가 상황이다”며 “적정수준의 건설투자 유지, 적정수익 보장을 통한 경영안정, 4·1/8·28대책의 조속입법화 등 건설업을 살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과감히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2013년도 3분기(누적액) 상장건설사 (116개사)경영분석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안정성을 제외한 수익성(비용성), 성장성지표 및 영업활동현금흐름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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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국내·해외공사의 원가율 상승과 그에 따른 주요 대기업(GS건설, SK건설, 삼성ENG, 동부건설 등)의 대규모 영업 손실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율과 세전이익율은 각 4.1% → 2.1%, 2.4% → △0.6%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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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저금리기조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건설 산업의 위험증가(회사채 차환 발행의 어려움)에 따른 금리상승과 영업이익 급감(2012년3분기 5조 6375억 → 2013년 3분기 3조 2177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50.3%p 하락으로 72.2%를 기록, 1999년(△2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50.5%(56개사·111개사)로 집계됐다.

한편, 성장성을 보면, 건설매출액은 92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6860억원(0.7%↑) 증가에 그쳤는데, 국내(1.1%↑) 뿐만 아니라 해외(0.1%↑)공사에서도 매출 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이밖에 안정성 지표의 경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총부채규모가 정체돼 부채비율(168.2% → 171.7%) · 유동비율(124.1% → 124.3%) 등이 소폭 상승하거나 유지된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차입금 증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5%p 상승한 27.3%로 악화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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