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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이 국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겨울철 비디오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다른 업종의 업체들과의 협력이지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공동 마케팅을 펼쳐 비디오 게임 시장의 최고 성수기인 겨울방학에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동 전선을 펼치는 업체들도 각 분야에서 선두임을 자부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라, 대작 타이틀의 연이은 출시로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Xbox 360의 입장에서는 금상첨화(錦上添花)의 기회인 셈.

특히 이러한 공동 마케팅에는 각 제품의 주요 소비자층을 겨냥한 ‘타겟 마케팅’ 전략도 담겨 있어,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은 삼성전자의 풀HD TV모니터(싱크마스터 CX225MD) 출시에 발맞추어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 풀HD TV모니터와 Xbox 360를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과 일반 DVD에 대한 1080p 해상도 지원이 가능해진 Xbox 360은 이번 삼성전자 풀HD TV모니터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최적의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현대자동차와 Xbox 360과의 11월, 12월 두 달간 공동 마케팅은 연말 특수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묘책.

현대자동차 구매고객은 Xbox 360을 소비자 가격에서 27%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로부터는 차 값에서 15만원을 할인 받아 돌려받을 수 있다. 두 회사의 관계자들은"자동차와 비디오 게임기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각각 가장 갖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며"이번 행사들을 통해 서로 다른 고객층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CJ푸드빌 ‘뚜레주르’와의 조우는 Xbox 360의 신규 주력 고객층인 ‘여성’과 ‘아동’에 주력하기 위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 16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주말마다 전국의 ‘이마트’에서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 ‘비바 피냐타(Viva Piñata)’ 패키지 발매 기념으로 패키지 구매고객 전원에게 ‘뚜레주르 1만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 디바이스 디비전(EDD) 상무는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은 판매량 증대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고객층에 Xbox 360을 알리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며 “내년에도 ‘로스트 플래닛(Lost Planet)’, ‘크랙 다운(Crack Down)’ 등 최고의 타이틀과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Xbox 360이 국내 차세대 비디오 게임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