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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회복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신청사 공정률은 약 42%로 오는 8월까지 철골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내·외부 마감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신청사는 현 청사의 동측 부지에 연면적 4만 7143㎡(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서며 시민을 위한 실용적이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 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금융기관 등 시민편의시설이 마련되고 2층부터는 효율적인 업무공간이 배치된다.

특히 중앙공원과 6곳의 중정(中庭)을 통해 도심 속 쉼터이자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지하에는 52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그동안 시민들이 겪어온 주차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와 더불어 조성 중인 ‘문화스테이션’도 주목받고 있다. 신청사 동측에 연면적 1만 2419㎡(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이 공간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스테이션은 고령층, 은퇴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을 제공한다. 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로 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은 단순한 행정 및 문화시설을 넘어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복합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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