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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정인 혼인신고 “이젠 유부남, 유부녀예요”…연인 아닌 부부로 새 출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11-30 02:46 KRD7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NSP통신- (KBS 2FM 라디오 조정치 & 하림의 2시 공식 트위터)
(KBS 2FM 라디오 ‘조정치 & 하림의 2시’ 공식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조정치와 정인이 11년 열애 끝에 연인에서 부부로 탈바꿈했다.

29일 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혼인 신고하고 팔로워 분들께 신고할라 그랬는데 잠들어버렸네요”라며 “여가수니까 제 입으로 제 법적 상태를 직접 거론하진 않을게요. 푸하하.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정인-조정치 커플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치고 합법적인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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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역시 29일 오후 자신이 진행중인 KBS 2FM 라디오 ‘조정치 & 하림의 2시’ 방송 오프닝에서 “법적으로 유부남이 됐다”라고 오랜 연인 정인과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뒤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하는데 ‘아내분’이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몽글몽글했다. 울지는 않았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한다.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정인의 법적 남편이 된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조정치-정인 부부의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합법적인 부부가 됐군요. 정말 축하합니다”, “두 분의 한결같은 사랑 연예계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네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알죠? 빠른 2세 소식 기대해도 될까요?”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혼인신고 현장에 함께 하며 부케를 받았던 절친 소이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조그만 발로 뭔가 거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듯해서. 이래저래 무뚝뚝한 세상에서 사랑을 증명해내는 또 다른 시작인 것 같아서. 친구의 멋진 하루를 축하하며 코를 훌쩍”이라는 축복의 글을 남겨 절친 부부의 순탄한 앞날을 기원했다.

또한 ‘조정치&하림의 두시’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조정치와 정인. 드디어 ‘진짜’ 부부가 됐습니다”라며 “그 역사적인 현장에 치림의 2시 제작진이 함께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두 분. 행복하셔야 해요”라는 축하의 글과 함께 당시 혼인신고 현장 영상과 사진을 방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정치-정인 부부가 작성된 혼인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유부남이 된 조정치의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담아낸 재미난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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