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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전남=NSP통신] 전정신 기자 = 목포해경은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하면서 선원명부를 비치하지 않고 불법조업을 펼친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해경(서장 김문홍)은 27일 오전 6시 35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56km 해상에서 125톤급 양구선적 타망어선 노수어 60226호(승선원 12명)를 제한조건 위반혐의로 나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한․중 어업협정에 근거 조업일지에 입․출역내역, 조업내역, 어획량, EEZ 입역 전 어획물 적재량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지만, 노수어는 이날 새벽 우리 EEZ에 들어오면서 입역내역 및 입역 전 어획물 5톤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았고 또한 선내에 선원명부를 비치하지 않은 채 우리 EEZ에서 불법조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상세조사를 실시해 불법조업 사실을 시인 받았으며, 담보금 2000만원 징구 후 오후 2시경 석방조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중국어선 129척을 나포해 총 95억 2350만원의 담보금을 부과했다.

전정신 NSP통신 기자, facens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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