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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남아 수출 개척으로 1100만 달러 규모 협약 체결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3-27 10:3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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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 안정적 수출 기반 조성...김·미역·유자 가공품 등 농수산물 해외시장 확대

NSP통신-고흥군 동남아 수출개척단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바슈퍼푸드사와 고흥 농수산물 5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했다 (사진 = 고흥군)
고흥군 동남아 수출개척단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바슈퍼푸드사와 고흥 농수산물 5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며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성사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김·미역·유자 가공품 등 지역 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이번 수출 개척단 활동의 핵심은 김 수출 확대였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바슈퍼푸드(대표 필립배)와 5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고 고흥산 김과 인도네시아산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김자반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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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22일 태국 방콕에서는 지두방아시아(대표 임준호)와 100만 달러 규모의 입점 협약을 맺고 TMK(대표 강병수)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태국 시장을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아 품질 높은 농수산물로 동남아시아에서의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동양농수산(대표 홍덕자)과 3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고흥산 쌀과 나물류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은 쌀 20톤을 베트남에 수출하게 됐으며 이는 세계적인 쌀 생산국인 베트남에서 고흥 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흥군은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판촉 행사도 적극 추진했다. 22일 태국 방콕의 파라다이스 몰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는 고흥산 김 제품이 행사 시작 20분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3일 베트남 하노이 원마켓에서는 고흥산 쌀과 나물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가 열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집중했다. 20일 인도네시아 지방정부회(APKASI)를 방문해 무시 라와스 군(郡) 피 수하르또니 군수 등과 면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거점을 마련했다. 또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호남 출신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동남아 시장 내 고흥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어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수출 개척단 활동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비롯 글로벌 농수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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