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GM(003620)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을 갖고 고객 출고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KGM 평택공장(경기 평택 소재) 조립 3라인에서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해 ‘품질 없이 고객 없고, 고객 없이 회사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양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쏘 EV 개발 및 생산 준비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 제창, 임직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재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쏘 EV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우리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무쏘 EV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무쏘의 소중한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만큼 고객의 기대는 그 이상으로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인 고객은 우리(KGM)를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하고 요구하는 다양한 니치 마켓의 제품을 경쟁사 보다 빠르게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구호 제창에는 무쏘 EV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무쏘 성공 신화, 무쏘 EV로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무쏘 EV 판매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 652만원,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서울시)을 받으면 3962만 원으로 구입 가능하며 보조금이 더 많은 경북 울릉군(683만원)의 경우 총 1335만 원의 보조금 혜택으로 34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여기에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혜택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2000만 원대(울릉군)까지 낮아지며 이에 더해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 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40%)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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